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 경주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민관 상생 및 계약 분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체와 소통·공감을 통한 계약 분야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계약 관련 업체의 애로사항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소통협의회에는 공사·용역·물품, 현장체험학습 관련 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주교육지원청은 공사·물품·용역 계약 제도와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청렴 정책 40여가지를 안내하는 한편 업체들의 애로사항과 계약 서류 간소화, 전세버스 기초금액 현실화, 공동수급 발주 등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계약 분야 제도개선을 위한 다양한 토의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업체관계자는 "지난 20여년 간 공사 분야에 종사했는데 교육지원청에서 소통협의회를 마련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낀다"라며 "현재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지만 민관이 더욱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선자 행정지원과장은 "업체와 교육지원청 간 소통의 부재로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간혹 있다"라며 "지난 2021년 소통협의회 때 거론된 내용 중에 실제로 정책에 반영된 사례가 있듯이 오늘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들을 적극 검토해 민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