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배 제40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가 지난달 28일 블루원 용인C.C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8일 열린 마지막 3라운드 경기는 본선 참가자 176명 중 26~27일 벌어진 1·2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컷을 통과한 남녀 각각 초등부 9명, 중등부 15명, 고등부 24명 등 모두 96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우승 경쟁을 벌였다.
최종 경기 결과 고등부 남자는 김태규(성원고 1학년) 선수가 17언더 199타, 여자는 정지효(학산여고 2학년) 선수가 11언더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남자는 박문중 3학년 정지원 선수가 17언더 199타, 여자는 서문여중 3학년 박서진 선수가 12언더 204타로 우승했다.
초등부 남자는 인천 송원초 6학년 김주원 선수가 이븐파 216타, 여자는 초전초 6학년 박효담 선수가 3오버 219타로 각각 우승했다.
문동현(국가대표, 제물포방통고 2학년) 선수가 홀인원 특별상과 부상(상품권 50만원)을 수상했다.
참가선수들은 주니어대회지만 국가대표 4명과 국가상비군 16명이 포함돼 있어 프로 못지않은 실력과 안정된 경기력으로 멋진 경기를 펼치며 선의의 경쟁을 했다. 전반적으로 지난 대회에 비해 월등한 실력 향상을 보였으며 남녀 중·고등부에서는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들을 모두 뛰어넘은 우승자들이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상식에 앞서 블루원 대표이사 윤재연 부회장은 대한골프협회(KGA) 강형모 회장에게 골프발전기금 8000만원을 기탁했다.
윤재연 부회장은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훌륭한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