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기업의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진행한 스포에듀테인먼트(Spo-Edutainment/스포츠(Sport), 교육(Education), 오락(Entertainment))가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위덕대 스포츠마케팅팀에 따르면 1차년도(2021년~2022년)에 소외지역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8주간의 복합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체력 및 관련 변인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성별과 복합운동 전후에 따라 큰 향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생들은 8주간의 복합운동 후 근력의 악력측정결과 좌(8.62→9.07kg), 우(9.19→10.37kg) 모두 증가했으며 근지구력(윗몸일으키기 8.48→9.30회)과 순발력(제자리멀리뛰기 101.87→104.14cm)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첩성의 10m 왕복달리기(7.18→6.40초)와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유연성(13.04→17.48cm)도 향상됐다. 특히 집중력, 두뇌 스트레스, 두뇌활동 정도, 좌우 불균형 등의 항목을 측정한 결과 학생들의 기초체력향상과 더불어 맥파 및 집중력 변인들의 관련성이 집중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한수원의 스포에듀테인먼트를 이용한 지역사회 책임활동은 한수원의 기업 이미지 개선 및 원자력 수용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의 주요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도 향상 및 지역 수용성 개선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위덕대 스포츠마케팅팀은 2차년도(2022년~2023년) 사업 대상을 1차년도 초등 저학년에서 2차년도에는 중학생 150명, 시니어(65세 이상) 120명으로 확대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