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 행정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에 `읍면동 현장소통 시장실 건의사항` 33건 100억원을 편성해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공감 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경제 분야 2건(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26억8300만원 △문화·체육 분야 7건(강변야구장 인조잔디구장 조성, 송정동 명품먹거리 조성 등) 16억7600만원 △도시·건설 분야 8건(산동읍 시도8호선 보도설치공사, 임은동 도시계획도로 정비 등) 15억3900만원 △농·축산 분야 5건(벼 재배농가 육묘용 상토지원, 지산동 농로정비공사 등) 8억9200만원, △환경 분야 3건(지산샛강 생태공원 화장실 하수관로 정비공사, 중앙공원 조성사업 산림조사용역 등) 5억7000만원 등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에 관한 내용이다.
원평동 새마을중앙시장 주차장 설립 건의사항과 관련, 기존 건물 철거 및 보상비를 포함한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25억원을 편성해 이용객의 편의증진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가적인 당면 과제이자 구미시 최우선 과제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도전 지원사업 4억6000만원, 청년월세지원 4억원, 대학생 및 고등학생 전입지원금 3억원 등 총 13억원을 편성해 젊은 구미시 이미지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
구미시는 지난해 현장소통시장실 산동읍과 장천면 방문 시 농업용수 부족에 대한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국회 및 관련 부처에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12월 산장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대한 국비 374억원을 확보, 기본 조사 착수지구에 소요되는 사업비 3억원이 반영돼 기본 조사가 추진중이다.
출퇴근 시간 상습 지·정체 구역에 입체교차로(송림 네거리, 원지평로 네거리, 구미고 네거리, 사곡 오거리)를 설치키 위해 올해 사업비 130억원을 편성했으며 지역 주민의 불편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력과 예산반영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구미시는 건의사항 총 310건 중 36건 11%를 처리 완료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도 빠르고 신속히 완료하기로 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