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지역 내 공중화장실에 안심반사경 설치사업을 시행한다.
안심반사경은 화장실 입구에 설치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후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범죄 예방 시설물로 군은 영덕경찰서와 협업해 이용객이 많은 공중화장실 83개소에 우선으로 설치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영덕군은 지난해 국민안심화장실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CCTV와 비상벨 설치, LED 조명 교체 등의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전담 인력을 편성해 화장실 청소와 소독, 위생용품 비치, 수도꼭지와 변기 등 시설물 파손 수리, 안심벨 정상 작동 점검,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정원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범죄 예방 시설물 설치와 철저한 관리로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