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6·25전쟁 당시 미국 등 대한민국을 지킨 전투지원 16개국, 의료지원 6개국에서 총 195만 유엔 참전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이를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지난 2013년에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했다.
73년 전,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각자의 조국을 떠나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던 우리 국민들을 위해 낯선 나라 땅에 와준 195만의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발전된 대한민국이 있고 우리 국민들이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상기시키고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오늘날까지 유엔 참전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22개국 참전국의 결단과 참전용사의 위대한 헌신의 역사를 기억하며 감사하고 자유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면서 70년간 이어온 공동번영을 미래에도 계승하기 위해 7월 27일에 국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던 가난하고 약한 나라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을 알리고 국제사회와 연대를 이어갈 것임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대구지방보훈청에서는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계기 낙동강 전투 관련 전시물을 합동청사에 전시함으로써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하고자 한다.
다가오는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낯설고 머나먼 땅 대한민국에서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드리는 시간을 잠시나마 가져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