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가 코로나19로 인력수급이 어려운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주소방서 한창완 서장 외 직원 23명과 의용소방대 25명은 지난 10일과 13일 이틀간 건천읍과 외동읍에 위치한 체리 농장과 산딸기 농장에서 과실 수확부터 운반 및 마무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창완 서장은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경주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농가와 우리 직원들에게 모두 좋은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소방 본연의 책무인 화재·구조·구급 활동뿐만 아니라 시민의 생활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폭넓은 대국민 서비스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영농철 일손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의 자율적인 일손돕기 참여로 영농 인력의 부족함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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