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청송초등학교 담재관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교사와 교직원 40여명이 함께하는 행복나눔 사랑나눔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
행복나눔 사랑나눔 한마음 운동회는 마술사와 레크리에이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학생이 체험하는 마술 공연과 체육활동에 참여하며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나누고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이번 운동회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장애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협동하는 활동 속에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됐으며 또래 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현국 교육장은 "이번 한마음 운동회를 계기로 장애학생들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타인을 위해 밝게 비춰주는 등불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행복과 사랑을 나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여러 학교 친구들과 동생들 앞에서 그동안 준비한 장기자랑을 펼칠 수 있어서 뿌듯했고 평소에 만나지 못했던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