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가 GKL사회공헌재단과 사회적기업 ㈜착한여행과 함께 11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는 주제로 `경주최부자! 곳간을 열다` 행사를 진행했다.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이주여성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과 9월 17일, 10월 22일 등 향후 3차례 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최부자댁 전통문화를 비롯해 한국 전통문화 우수성을 소개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지난해에도 최부자선양회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려인들이 동포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내 거주 고려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 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창호 경주최부자선양회 이사는 "손님을 후하게 대접하는 최부자댁 과객 체험을 통해 우리 동포들이 가슴아팠던 역사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하길 바란다"며 "최부자댁의 따뜻한 전통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