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영주 동양대학교에서 `영주 청년 정주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하대성 경제부지사, 장욱현 시장, 이하운 동양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영주 청년 정주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경북도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동양대학교 DYU타워 1층에 312.57㎡(약 94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 사업은 영주 청년인구의 지속적 감소 추세에 따라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위한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와 영주시, 동양대학교가 힘을 모아 추진됐다.
주요 시설은 △청년 지역정주지원 컨설팅 및 상담공간인 운영지원실 △강의, 스터디, 네트워킹 등 다양한 코워킹 공간인 회의실 △청년창업가의 레시피 개발 및 원데이 클래스를 위한 공유주방 △방송, 녹화, 녹음과 영상 편집 등 작업공간인 크리에이터실 등 크게 4구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년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1인 로컬 크리에이터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스튜디오 및 방송 장비 등이 집중 구축돼 있어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원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청년정주지원 프로그램은 초보청년농부 체험, 청년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을 지원하고 △The 맛난 공유주방은 레시피 테스트 및 메뉴개발을 위한 공간·창업 교육을 지원한다.
또 △예비창업 멘토링은 청년창업자와 예비창업자를 연결해 창업과정의 생생한 경험담 및 노하우 등을 전수하고 △청년상담소는 전문컨설턴트를 활용해 상담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영주 청년 정주지원센터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함께 취업난과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민과 상생 및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청년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