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달 31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하계전력수급에 대비한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날 지난달 29일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운전중인 고리 2호기 주제어실을 찾아 발전소 운전상황을 점검했다.
또 102일간의 장기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한 현장 근무자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며 격려했다.
정재훈 사장은 "발전소 주요 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태풍, 해파리 등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원전 안전 운영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하계 전력피크 기간을 앞두고 원전본부 뿐만 아니라 한강수계 댐 등을 대상으로 현장 특별점검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