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각북면은 지난 22일 행복 나눔 릴레이 6번 주자로 각북면 새마을문고가 바톤을 이어 받았다고 밝혔다.
행복 나눔 릴레이는 각북면 12개의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면내 복지 향상을 위해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다양한 꾸러미를 나눔 냉장고에 채우고 직접 배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다양한 복지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새마을문고는 지난 1960년부터 시작된 지역 기반 작은 도서관이자 독립서점형 도서 문화 공간이다. 지역 독서문화 확산 및 주민 소통 공간으로 소규모로 운영되지만 주민 대상 독서 프로그램, 북 페스티벌, 작가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지역 봉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6번 주자인 인희조 새마을문고 회장은 "여름이라 반찬보다 회원들의 정성을 담은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비가 와서 많은 수재민이 발생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 미약하나마 우리 새마을문고 회원들은 언제든지 그들을 도울 준비가 됐다"라고 걱정했다.
정경숙 면장은 "항상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에 앞장서는 각북면 새마을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최근 전국적인 비로 많은 수재민이 발생했다. 각북면 또한 피해 발생 지역을 신속하게 지원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