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원자력정책연대와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이 후원한 `2025 대한민국 하나로 합창대회`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원자력에 대한 국민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 형성,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사전에 1차 영상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체코 원전 수출 기원`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데 이어 실제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수출을 24조원 규모로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뤄낸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날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혜화초등학교 합창단(지휘자 김복경)이 수상했으며 혜화초 합창단은 전통 한국무용과 강강술래 율동을 접목한 창의적인 무대를 통해 K-원전의 미래를 표현, 예술성과 메시지 전달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경북도지사상)은 경주시청소년합창단과 파퓰러합창단이 공동 수상했다. 특히 경주시청소년합창단은 지역 청소년의 에너지와 열정이 돋보이는 무대로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지금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의 국격과 원자력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화합과 조화를 노래하는 이 무대가 공동번영을 향한 국제적 연대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 직원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대회 진행을 도왔으며 관람객 안내 및 현장 정리 등 원활한 운영에 기여했다.  강창호 노조위원장은 "합창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사회와도 닮아 있다"며 "이번 대회가 원자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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