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30일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시와 우호교류촉진의향서 화상 체결식을 갖는다.  이번 체결식은 2016년 다카야마시의 교류제안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양 도시가 향후 우호도시 결연을 목표로 교류분야 확대와 폭넓은 협력관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다카야마시는 `일본의 작은 교토`로 불리는 유서 깊은 도시로서 특히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다카야마축제를 비롯해 많은 유·무형문화재를 보유하며 미슐랭 그린 가이드에 소개가 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관광도시이다.  2016년부터 상호 방문을 비롯해 2020년, 2021년 `해외자매우호도시사진전`, 2021년 `한·중·일 전통공예품 국제교류전` 등 안동시 행사도 적극적으로 참가해오고 있다. 2021년 4월부터는 청소년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안동중앙고등학교와 다카야마니시고등학교가 온라인 청소년교류를 시작하면서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우호교류촉진의향서` 체결은 우호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체결식에는 마루야마 코우헤이 주(駐)부산일본국총영사와 박선철 주(駐)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가 양 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한 영상메시지를 전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권영세 시장은 "이번 체결식을 통해 양 도시의 우애와 교류협력이 더욱 촉진되고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문화유산의 보존, 관광 진흥, 교육, 예술, 체육교류 등 폭넓은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