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 에어가스㈜가 구미국가5산업단지 내 산업가스 제조공장 신축에 7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에 구미시는 20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장세용 시장을 비롯 DIG 에어가스㈜ 오규석 대표, 이창형 구미시 경제지원국장, 남병국 구미시 환경교통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DIG 에어가스㈜는 지난 1979년 설립 돼 국내 산업가스 불모지 시장에서 종합가스 메이커로 성장한 기업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초저온 연구소를 설립해 응용기기류 R&D 투자를 통해 산업용가스에서부터 전자산업용 특수가스, 정밀혼합가스, 의료용가스, 가스플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세계 수준의 관리기준에 따라 생산하며 글로벌 가스 메이커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MOU체결로 DIG 에어가스㈜는 오는 2024년까지 700억원을 투자해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산업가스 제조공장을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현재 DIG 에어가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첨단 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의 특수가스를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21년 실시된 ESG 국제 평가에서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섹터 리더(1위)로 선정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시에 투자를 결정해 준 오규석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켜 다시 한번 구미의 재도약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