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주최하고 협동조합 문화곳간이 주관하는 `소나무 작가 구명본 초대전`이 4일 오후 6시부터 오는 30일까지 봉화군청 솔향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문화곳간의 네 번째 기획전시로 지난해부터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예술가 전시회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나무 작가로 알려진 구명본 작가의 소나무 연작 2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구명본 작가가 2006년부터 16년째 그려온 소나무는 단순히 풍경을 나타낸 것이 아닌 자신의 삶을 투영한 오브제들이다. 긴 가지를 내뻗은 소나무는 뿌리 깊은 힘이 느껴지며 고요하지만 힘 있는 소나무를 통해 작가의 삶과 예술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구명본 작가는 1960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해 1992년부터 작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1998년 <부산미술대전> `대상`, 2012년 <부산미술협회 주최 제11회 오늘의 작가상> `본상` 등을 수상하며 현재까지 활발하게 화업을 이어가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내·외 예술가 전시회 계속적으로 개최해 예술가들에게 대중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군청을 찾는 내방객에는 문화향유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