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사)한국마늘가공협회 영천시지부에서 600만원, 지역 벼 재배농가 4곳(서정학, 박상길, 최유호, 이철희)에서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 600만원을 기탁한 영천지부가 속해 있는 (사)한국마늘가공협회는 2000년 11월 수입개방 대비 국내 마늘산업 피해 최소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림부의 `마늘산업 종합대책`에 따라 설립돼 전국에 57개 회원사, 영천지역에는 12개가 있다.  영천시 대전동에 위치한 마늘가공업체인 ㈜우진농업회사법인의 대표이기도 한 최진욱 회장은 "영천시의 지원과 시민들의 성원으로 마늘산업 발전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항상 보답하는 자세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내 대규모 벼 재배농가를 운영하고 있는 서정학씨, 박상길씨, 최유호씨, 이철희씨는 우수한 친환경 쌀을 생산하며 소비자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 지역 친환경 농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함께 장학회를 찾아와 각자 100만원씩 기탁했다.  쌀전업농영천시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최유호 씨는 "쌀을 보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이끌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오늘 뜻을 같이 해 기탁에 참여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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