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명대 아래로 떨어지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969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55만6233명으로 60대 이상 확진자 1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956명으로 늘었다.  대구의 일일 확진자 수가 1만명대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8일(5232명) 이후 6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23.4%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돼 북구 요양시설 2곳에서 12명, 달서구 요양시설 2곳에서 10명, 남구 요양시설에서 5명이 확진됐다.  현재 대구지역 의료기관의 중증환자 치료병상 362개 중 296개(81.8%), 감염병전담 병상 1180개 중 524개(44.4%)가 가동 중이며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자 6333명, 셀프치료자 7만866명을 합해 7만7199명이다.  경북도는 이날 23개 시·군에서 전날 1만1752명(해외유입 3명 포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52만198명이라고 밝혔다.  또 확진자 18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81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이 25.1%를 차지하고 10대 이하도 24.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확진자는 포항 2657명, 구미 2280명, 경산 1344명 등 3개 도시에서 1000~2000명대 발생했다.  경주 866명, 김천 677명, 안동 655명, 칠곡 471명, 영주 425명, 상주 394명, 영천 314명, 문경 313명, 예천과 울진 각 197명, 영덕 171명, 의성 149명, 성주 139명, 청도 113명, 봉화 84명, 청송 79명, 고령 77명, 군위 73명, 영양 58명, 울릉 19명으로 집계됐다.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서 감염이 잇따라 153곳에서 모두 444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북지역 5개 병원의 중증병상 83개 중 42개(50.6%), 17개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1403개 중 643개(45.8%)가 가동 중이며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자 9315명, 셀프치료자 7만2746명을 합해 모두 8만2061명이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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