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필(사진·53) 국민의힘 경주시 나선거구(성건·중부·황오) 시의원 예비후보가 지난달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역 구석구석을 다 아는 `경주의 네비게이션`, 어떤 어려움이든 척척 풀어주는 `경주의 맥가이버`를 자청하며 주민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우리지역은 뚜렷한 변화 없이 상당부분 동력을 잃었다"라며 "이대로 가다가는 주변 동네의 발전에 떠밀려 자생력마저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든다며 더 큰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선택해달라"고 새로운 성건·중부·황오동의 미래구상을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전 한국 공항공사 비서실근무, 전 국회의원 비서관(5급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행정시스템을 익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게 됐다. 2008년 경주JC 회장을 재임해 한국 JC 전국회원대회 경주 유치를 성공시켜 경주시에 약 1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뤄냈다.
또 `방폐물 관리공단경주사수 범시민연대` 공동대표로 당시 유치지역이 변경될 상황에 놓인 방폐물 관리공단 사업 부지를 2개월 사투 끝에 경주지역으로 유치확정 짓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 예비후보는 "과거 경주의 중심 영광을 되찾기 위해 지역 정체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해 도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라며 "국회의원보좌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을 재생하고 도시공간을 새롭게 하는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정책을 만들어 동네발전을 이룩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