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25일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원장 전규영)과 공동으로 2023년 7월말까지 시비 1억원을 들여 `상주 존애원 정신문화적 가치 재조명`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하고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존애원 관련 문헌 및 연구성과를 수집하고 기록화하며 학술대회를 개최해 존애원의 시대적 배경, 운영효과, 타 시설과의 비료를 통해 현재적 시점에서의 가치를 평가하고 존애원의 시대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존애원(도 기념물 제89호)은 조선 최초의 사설의료기관으로 상주지역의 대표사족들이 낙사계를 구성하고 공공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존심애물`의 정신을 실천한 대표적인 사례이나 관련 자료가 미미해 일반인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널리 알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존애원의 가치를 재규명하고 `존심애물`정신을 간직한 존애원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