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망정 우로지생태공원 음악분수를 운영한다.
음악분수는 2020년에 조성돼 우로지의 수질 정화 효과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서 사랑받아왔다.
시는 올해 음악분수를 본격 가동하기에 앞서 시험운영 등의 점검 일정을 거치며 가뭄으로 인한 수위 저하를 해소하기 위한 용수 공급 및 분수시설 정비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에 시험 가동할 예정이다.
올해 음악분수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월요일과 우천시를 제외하고 매일 8시부터 8시 20분까지 20분간 가동할 계획이며 일몰시간을 고려해 무더위가 시작되는 하절기 6, 7, 8월은 8시 30분부터 50분간 운영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이용토록 한다.
또한 우로지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산책코스 정비, 관람석 도색과 청소 등 봄맞이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갖고 시원하게 솟는 물줄기를 보며 조금이라도 생활의 위안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