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는 수상인명구조요원 자격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난 20일 YMCA 수상인명구조요원 자격시험에 도전한 결과 필기·실기시험 응시생 7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9월부터 3학년 희망 학생 7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수상인명구조 자격취득 준비 과정은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수영장에서 겨울방학이 끝날 때까지 주말을 활용해 실시됐으며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의 필수 교육을 거쳐 20일 최종 평가시험에 이르기까지 장기 프로젝트 사업으로 진행됐다.
자격증 취득들은 수상인명구조요원으로 현장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다음 레저시설 안전 관리 요원, 해양 경찰, 해군 부사관, 해군 특수부대원 등 수상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인력으로 취업하게 된다.
또한 이 합격자들은 올 7월 스쿠버 레스큐 자격 면허 취득 과정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구자룡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장기간의 자격 취득 준비 과정을 운영해 해양수산분야의 전문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