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인 `제9차 세계물포럼`에 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물클사업단), 유네스코 I-WSSM(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등과 공동으로 참여해 대구시 물관리 정책 및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UNESCO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 시범도시 선정에 따른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대구`를 홍보한다.
대구시의 `제9차 세계물포럼` 참가는 지난해 11월 말, 동아시아 최초로 대구에서 개최된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 행사에 참여한 세계물위원회 회장과 세네갈 제9차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제9차 세계물포럼은 `평화와 개발을 위한 물 안보`라는 주제로 전 세계 물 문제 및 해결책 관련 경험과 지식 공유를 위해 국가 정상회담, 장관급 회담, 지방정부과정 등의 정치적 과정, 고위급 패널, 4개 우선주제(물 안보와 위생, 농촌개발, 협력, 수단 및 방법)에 대한 일반세션, 특별세션, 엑스포 등 170여개 세션이 세네갈 다카르에서 6일간 동시 개최된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에서 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유네스코 I-WSSM 등 5개 기관과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관리`라는 주제로 한국관을 설치해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 경험과 금호강 수질개선 성과,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가동과 한국물기술인증원 운영 등 혁신적인 물산업 인프라 구축,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및 세계물도시포럼,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 등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글로벌 물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대구를 전략적으로 홍보한다.
더불어 대구시는 제9차 세계물포럼 지방정부과정 및 AWC(아시아물위원회) 주관 고위급 패널에 참여해 대구시 물산업 정책 및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지난해 10월 `UNESCO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 시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유네스코, 환경부, K-water, 서울시와 시범사업에 따른 협약식을 세계물포럼 한국관 전시장에서 특별세션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