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화청년회(회장 양진석)가 지난 20일 주말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에게 깨끗한 산책로를 선사하고자 북천 일대 산책로 및 공원 일대에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문화청년회는 문화고등학교 졸업생 동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집수리 활동 및 연탄 나눔 활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밥차` 활동과 모교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회원 60여 명이 참여해 두 팀으로 나눠 황성동 지역 북천 산책로를 시작으로 성건동 지역 북천 주변 일대까지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쓰레기 수거 실적이 우수한 팀에 별도의 포상이 주어지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최진열 동장은 "바쁜 와중에도 황성동 북천 산책로를 신경 써 준 문화청년회에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앞으로도 황성동 일대 환경정화 활동 계획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