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의 경제사회 혁명을 현 시대에 맞게 제대로 배우겠다".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 18일 구미 박정희 생가를 방문, 추모관 참배 후 소회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미래를 준비했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투자를 했다. 지금은 세계적인 대 전환위기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구름인파가 몰린 구미역 앞 유세현장에서 윤 후보는 "구미를 대한민국의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첨단과학기술단지로 만들겠다. 구미에 2차전지, 미래형 자율주행 차, 새로운 모발리티 산업 거점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후보는 역동 유세연설 후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구자근·김영식·김정재 국회의원 등과 함께 국민의 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지지자들에게 화답했다.
한편 윤석열 대선 후보는 지난해 9월 박정희 생가를 방문했을 당시에는 홀대 및 저지를 받은 바 있는데 이번 박정희 생가 및 구미유세 현장에서는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구미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에 앞서 윤 후보는 상주시 풍물시장을 찾아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의 힘!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상주유세에서 상주문경 시민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매서운 추위에도 윤후보의 상주풍물시장 유세를 보러온 1만여인파는 상주시장 일대를 가득 메웠고 상주 역대 최고의 군집인파라는 평을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을 환호하는 1만 군중의 함성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뤘다. 김관용, 김정재 경북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임원들은 90/90(%)을 목표로 세밀한 대선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상주문경 임이자 국회의원의 리더십을 극찬했다.
첫 일정으로 상주 풍물시장을 찾은 윤 후보는 임이자 의원을 연단으로 불러 지역민의 숙원 사업인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고속철도 구간 완성을 약속하며 시민들에게 "임이자 의원이 당사 제 방에 문지방이 헐도록 수시로 드나들며 엄청나게 저를 괴롭히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농업에 적용하고 이 지역을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단순 생산품만 아니고 2차 가공 산업까지 농업과 가공 공업까지 한 번에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