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째 극심한 겨울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 고령군,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는 지난 17일 고령군의 가뭄 상황과 가뭄 대책 현황에 대한 회의를 열고 마늘, 양파 등 노지 월동작물 생육상황 및 급수대책 추진상황 점검,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관계자들은 회의에 앞서 우곡면 포리 특작 재배지역의 마늘, 양파 재배농가를 방문해 올해 적은 강수량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우곡면 답곡리에 위치한 답곡양수장을 방문해 합천창녕보 수문개방으로 인해 현재 수위가 양수제약수위보다 낮은 것을 확인했다.  유관기관 합동회의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장 천성환은 진두양수장 가동을 통한 특작 재배지역 및 고령군 가뭄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용수공급 지원현황을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장은 현장 재원이 더 필요하면 추가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농민들의 건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당부했으며 고령지사는 가뭄 상황에 적기 용수공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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