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경주역 동편 성동동·황오동(행복황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지원사업`에 착수했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6억8000만원(국비 4억원)이 투입되며 스마트 화재 알림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 비상벨, 안전부스 등을 구축하고 안심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스마트 화재 알림서비스`는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불꽃 등을 감지해 119로 자동신고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상가와 주택 등 650곳에 스마트 감지기가 설치될 예정으로 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치 신청을 받고 있다.  설치비는 무료이며 신청을 하려면 주소지 통장을 통하거나 행복황촌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54-773-8640)를 방문하면 된다. 행복황촌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범죄 예방을 위한 `스마트 비상벨`은 안전 취약지역 11곳에 설치되며 비상벨을 누르면 112로 바로 신고된다.  안전부스는 긴급 상황시 비상대피할 수 있는 장소로 실시간 범죄 신고도 가능하다. 안전 취약지역 1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동동·황오동 일대가 더욱 안전한 마을이 되길 바란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주민들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지구는 행복황촌이라는 명칭으로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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