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어린이도서관에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그림책과 함께하는 요리 프로그램 `키즈셰프의 그림책 레시피`를 운영한다.
`키즈셰프의 그림책 레시피` 프로그램은 지난해 선보였던 북·쿠킹 요리 수업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지속 운영되길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장 많이 선택됐으며 이에 도서관에서는 이용자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진행한다.
요리교실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매월 다양한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과 연관된 풍성하고 다양한 요리를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대상은 유아반(5∼7세, 보호자 동반), 초등 저학년반(8∼10세)으로 2개반 편성 운영한다.
이번 달은 오는 23일에 진행하며 신청·접수는 18일 오전 9시부터 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서구어린이도서관(663-3701)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한국 청장은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읽고 오감을 활용한 요리를 직접 해봄으로써 새롭게 그림책을 받아들이고 독서 감각이 확장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도서관의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