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올해 2022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융자를 지원키로 했다. 구미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제여건 악재 등으로 생산·수출·고용 위축 및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등 재기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자금지원은 경영안정을 위한 사업에 지원하는 운전자금 자동화, 정보화, 기술개발 사업화 등 각종 생산시설의 설비 및 기업 구조개선 등 시설투자를 지원하는 시설자금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융자 시 대출 금리 일부를 1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이다. 중소기업 자금지원 융자한도액은 일반업체 최대 3억원, 우대업체 최대 5억원으로 최근 1년 간 매출액에 따라 차등적으로 나뉘며 연간 총 1722억원 규모를 지원키로 했다.    시설자금은 자금 융자 시 대출 금리 일부 2.5%를 3년 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한도액은 일반업체 최대 5억원, 우대업체 최대 7억원으로 나뉘며 연간 총 3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특히 제조업에 한정되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11종으로 확대·운영한다.    추가업종은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업, 운수업, 무역업, 관광숙박시설업, 폐기물관련업, 자동차정비(폐차)업, 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이다. 또한 우대기업으로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설립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이 추가됐다.  장세용 시장은 "올해부터 지원대상 업종을 확대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여러 분야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유망기업 육성 및 내실 있는 산업의 다변화를 도모키 위한 결정이다"라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구미시는 중소기업과 함께 하기 위한 행정적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 설맞이 운전자금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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