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삶이 즐거운 `복지특별시 포항`을 실현하기 위해 공동체 각 구성원을 섬세하게 배려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 예술 공간과 생활 체육의 저변까지 넓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전 지역에는 복지인프라가 부족했고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 또한 높지 않았다. 특히 철강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해 문화와 예술의 볼모지로 인식돼 왔고 양질의 생활체육시설 또한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포항시는 아동과 청소년(청년), 여성과 노인 등 시민 각 개개인의 복지 수요에 세심하게 맞춰 피부에 와 닿는 체감형 정책으로 `최고의 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를 핵심 시책으로 추진해 왔다.
먼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마련으로 `아이 웃음이 들리는 아동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3무(무상급식·무상보육·무상교육) 교육 복지 확대를 실시했고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진료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 출생하는 아이에게 1인당 200만원의 국민행복카드 이용권(바우처)를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국공립어린이집과 흥해 아이누리플라자 등 공공보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며 부모의 육아 부담은 덜고 아이들에게 더 많은 보살핌을 제공하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의 희망찬 꿈이 넘치는 포항`을 응원하기 위해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할 컨트롤타워인 청소년재단을 출범시킨 데 이어 진로체험·진학지도·학부모 교육을 도울 진로진학지원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이어 올해는 옛 북구청 자리에 `청년창업플랫폼·청소년 문화의 집`이 준공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경북과학고가 새로 이전하는 등 청춘들의 열정적인 꿈과 더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노력을 응원한다.
최연태 기자cyt45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