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육군3사관학교 구주현 소령 등 11명의 장병들이 지난 10일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통제된 병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의미 있는 도전을 하고자 `제2의 헬스 뿜뿜 콘테스트` 보디빌딩 분야에 참여해 받은 상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나눠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기부했다.  구주현 소령은 "대회를 준비하며 어렵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는데 그동안 함께 땀 흘리고 고생한 팀원들이 있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주변 이웃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자는 바람으로 영천시에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기문 시장은 "육군3사관학교 간부 및 장병들의 노력으로 받은 뜻깊은 상금을 기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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