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 지원과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인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으며 특히 방역 강화로 영업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유동성 공급 및 안전망 강화에 집중 지원한다.  주요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로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및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전년 대비 490억원 증액된 총 1조3100억원(신규 4000억원, 기한 연장 9100억원)의 보증공급을 지원한다. 이는 신규 보증 수요 및 만기 연장 등 소상공인의 자금유동성 애로를 완화할 것이다.  전년도에 이어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일상회복 드림(Dream) 특별보증`을 신설해 지난 3일부터 시행했다. 특별보증은 무보증, 무담보, 무심사 3無 자금으로 시에서 영업 중인 사업자라면 기업당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두 번째 코로나19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1조원 규모(상반기 6950억원, 하반기 3050억원)로 지원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설투자가 다소 위축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향후 경기 회복 전망에 따른 시설투자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시설 개선·생산시설 현대화 등 시설자금 지원을 위한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550억원을 저리(1.95~2.45%) 및 장기 상환(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으로 지원한다.  네 번째로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매출채권보험을 통해 외상거래대금을 보장함으로써 기업들의 거래안전망 확보 및 신용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구시는 올해도 2억원의 예산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 매출채권보험료 가입을 상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노령·사망 등 사업 실패 시 사회적비용 절감과 사업 재기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공적공제제도인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전년 대비 17억원 증액해 총 30억원 규모로 확대했으며 지난 2021년 7월 이후 신규 가입자에게는 최대 48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대책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 및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이달 초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경제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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