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업무 추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36건의 기관표창과 515억원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확보하는 등 코로나19 어둠 속에서 빛나는 시정 성과를 거뒀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중앙부처 14건, 경북도 18건, 외부기관 4건 등에서 총 36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고 총 4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중앙부처 주관 주요 수상으로는 섬김행정 추진 노력의 결실로 2021 원스톱방문 민원창구 최우수 기관 `대통령 표창`(행정안전부) △2021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돼 `인증현판 및 우수기관 장관 표창`(행정안전부)을 수상했으며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서 지난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S등급 선정`(고용노동부)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국토교통부) △2021 안전문화 유공 `장관 표창`(행정안전부) △ 2021 생태하천 복원사업 `최우수`(환경부) 등을 수상했다.
경북도 주요 수상으로는 △민원행정추진실적 평가 `대상`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상` △과수산업 육성시책 평가 `최우수상` △건축디자인 분야 `최우수기관` △농식품 수출정책 시군 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산림자원 분야 종합평가에서는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UN 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경관 관련 국제 시상제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를 선정하는 `아시아 도시경관상`에 영주시 삼각지 마을이 본상을 수상해 도시경관 조성 분야에서`글로벌 선진도시`임을 입증받았다.
공모사업 분야에서는 지난해 중앙부처 24건, 경북도 16건 등 총 40개 사업에 전년 대비 169억원 증가한 515억여원 규모의 국도비(국비 383억원, 도비 132억원)를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등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국회와 중앙부처에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적극 추진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베어링산업 제조 지원 기반 구축 133억원, 수송기기용 고강도 경량소재 표면처리 시생산 기반 구축 130억원) 263억원 △베어링 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 지원사업 12억원 △`안빈낙도, 힐링영주`를 주제로 소수서원, 선비세상 등 유교 관광자원과 연계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 78억원 △영주 역세권 주차타워 조성을 위한 주차환경 개선 지원사업 29억원 △에너지 자립 힐링빌리지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20억원 △스마트서비스를 접목한 횡단보도, 정류장을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12억원 등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는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해 미래먹거리가 될 역점 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민생안정에 큰 역할을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