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화재예방이 더욱 강조되는 계절이다. 특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다.
최근에는 물류창고, 전통시장, 고층건축물 등 화재로 인해 다수의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동반한 대형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김천소방서에서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11월에서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자 한다.
최근 5년간 겨울철에 평균 819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17년 이후로 완만한 감소추세이긴 하나 겨울철은 연중에 비해 일일 평균 화재 및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해 화재 예방 강화가 요구된다.
겨울철 화재발생 장소를 분석해보면 주거시설의 점유율(26.1%)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각 가정에서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반드시 구비해야한다. 이는 1대 이상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두 가지 기구로 구성된다.
화재가 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진압이며 이 때 가장 효과적이고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소화기이다.
초기진압에 있어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도 맞먹는다고 한다.
따라서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잘 익혀두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평소 소화기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표적인 소방시설로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울려 화재를 초기에 진압 또는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이 두 가지의 소방시설 때문에 화재피해를 저감한 사례가 많다.
김천시민들도 올겨울 화재예방을 위해 `전 시민 소화기(주택용 소방시설) 갖기 운동` 전개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
안전과 더불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때 우리의 행복은 더욱 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