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무대왕면에 소재한 자비원(원장 박삼희)이 지난달 29일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 2000포기를 어려운 세대 300여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김장 담그기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박차양 도의원과 안상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월성지역본부장, 김종대 문무대왕면장, 김병섭 문무대왕면 파출소장, 김재호 농협조합장, 이말선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해 지역단체장들과 주민, 면 직원 등 100여명이 손수 배추를 양념하고 포장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치를 나누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박삼희 자비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한달음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정성으로 담근 사랑의 김치가 코로나19로 인해 마음과 몸이 힘든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대 문무대왕면장도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자들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 봉사 실천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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