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읍에 소재한 수복사 주지 심인스님과 신도들이 19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20만원 상당의 쌀 28포(20kg)와 생필품을 건천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수복사는 대한불교 선종회 소속의 사찰로 매년 2∼3회씩 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200만원 상당의 라면과 생필품을, 4월에는 220만원 상당의 백미 36포를 기탁한 바 있다.  수복사 주지 심인스님은 "작으나마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고 필요로 하는 곳에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며 자비(慈悲)를 실천하는 신도들의 마음을 전했다.  이원영 읍장은 "겨울을 예고하는 듯 기온이 많이 떨어졌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의 고독감이 더해질 수 있다"라며 "신도들의 정성이 이런 이웃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해준 수복사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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