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미술학과 출신 홍창룡 중견 서양화 작가가 경주와 경북 도내 곳곳의 풍경으로 한 작품을 한 대 모아 개인전을 열고 있다.
내달 11일까지 울주군 `샤츠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 중인 홍 작가는 동국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계명대 석사를 거치며 현재 국내 중견 작가로 화단에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다.
`회향의 풍경전`은 2021년 (재)경주문화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역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개최됐다.
경주를 비롯한 경북 지역의 자연풍경과 문화유산 등의 숨은 멋과 매력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전시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경주와 경북 곳곳의 멋진 풍경들을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다. 크고 작은 회화작품과 평면 입체 형태의 작품을 비롯해 작가의 작품 사진을 정리한 화집도 발간 배표 하고 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이하석 대국문화관장은 "일상적 리얼리티로 회귀하는 듯하면서도 도발적이고 즉흥적인 과감한 붓질, 그리고 이질적인 면의 분할과 통합을 통한 시간의 재해석 등 새로운 그리기의 모습이 유감없이 펼쳐진다"면서 "최근 보이는 그의 풍경은 그런 면에서 또 다른 표현적 리얼리즘이면서 심리적 표현주의라 불릴 수도 있겠다 싶다"고 평론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