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주시환경보전협의회(회장 김용현)는 지난 14일 신평천 일대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환경실무자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질오염 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보문단지 내 신라교를 지나던 탱크로리 차량의 교통사고로 인해 경유 100L가 유출된 상황을 설정하고 이를 제거하는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은 △사고 발생 후 신고 △초동조치 △2, 3차 방제 후 하류부 기름 확산 여부 확인 등 실제 상황과 같이 실시됐으며 훈련을 마치고 하천 정화활동도 실시했다.  신진욱 경주시 환경과장은 "이날 훈련은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한 민관 합동훈련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훈련을 통해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 능력을 익히고 기업체 관계자 등 모든 참가자들이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체감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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