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경제동향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윤재호 회장을 비롯 장세용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 및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1부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구미상의 40년 회원사 유공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상공의원 인사, 1000만원 상당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마스크를 구미시에 전달, 케익 커팅식 등으로 구성됐다.
2부 경제동향보고회는 구미상의 40년 주요 발자취 및 구미경제동향 발표, 구미산단 제조혁신 Big5+1 미래산업 발전전략 발표(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재호 회장은 "오늘 감사패를 받은 40년 회원사를 비롯한 700여개 회원사가 묵묵히 역할을 다해 주셨기에 구미상의가 작은 묘목에서 커다란 나무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 구미공단 수출은 지난해보다 29%나 상승했고 5단지 분양률 역시 46%에 육박하는 등 구미공단의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엘지화학을 비롯한 2차전지 소재 공장들과 반도체, 미래자동차, 탄소 등 신성장 산업이 차츰 채워지고 있어 상당히 희망적으로 보이지만 아쉬운 점은 KTX가 구미에 정차하지 않아 교통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반드시 KTX를 구미에 세울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비해 절대적으로 기업환경이 불리한 지방에 법인세를 깎아주는 `법인세 지방차등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방 거점산업단지에서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덧붙였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