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천년유산을 깨우는 문화도시, 경주`라는 비전아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허비, 하비`를 진행 중이다.
청년들이 하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문화 환경을 만들고자 진행 중인 `허비, 하비`는 청년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실행해 유연한 도시 분위기 조성과 포용적이고 활동적인 경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된 공모사업으로 이를 통해 문화도시 사업에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앞으로 문화도시를 주도해 나갈 청년활동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1차를 모집한 결과 부모와 장애, 비장애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놀이를 전파하는 `무장애 문화의 확산`(도담도담팀), 경주의 문화공간을 탐색해 지도를 제작하는 `놀러갈지도`(요기조기팀), 어른과 청소년의 버스이용매너 캠페인 `슬기로운 어른되기`(경벤저스팀) 등을 주제로 제안한 10팀이 선정됐으며 예술중심 공모사업에서 벗어나 문화콘텐츠, 문화교육, 도시인식개선 캠페인, 지역문화소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존 공모사업에서 보지 못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선정해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일상문화 프로젝트 `허비, 하비` 2차는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접수가 진행 중이며 모집요강 및 신청서 양식은 경주문화재단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