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4일부터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2021년산 공공 비축 미곡 매입을 실시한다.
기존 논타작물 재배사업 참여 농가에게 인센티브로 농식품부에서 직접 배정하던 추가 매입 물량은 해당 사업 종료로 인해 올해부터는 폐지될 예정이다.
매입 대금 중간 정산금 3만원을 농가로부터 수매 후 즉시 지급하며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산지쌀값 평균 가격 기준으로 확정한 후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공공 비축미 매입 대상 외 벼 품종 수매를 막기 위한 품종 검정제를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표본 선정된 공공 비축미 매입 대상 농가를 매입 장소에서 조사 대상 농가 및 농관원 직원 입회 하에 시료를 채취, 지정된 검사기관에 의뢰해 지정된 매입 대상 외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 비축미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올해 공공 비축미 매입 품종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일품과 삼광 2개 품종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인해 수송과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 소형포대(40kg)를 줄이고 기계화로 부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형포대(800kg) 매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