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서부동은 지난 10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징검다리봉사회 회원 15명이 참여해 교촌동에 거주하는 박모씨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은 15평 남짓한 집에서 부부와 4명의 자녀가 함께 생활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8월부터 민·관이 합심해 진행했다.
서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동준) 450만원, 중앙로타리클럽(회장 서원기) 현금 250만원 및 물품 100만원 상당, ㈜다힘(대표 최성윤)에서 자녀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고자 책상을 후원했다. 특히 징검다리봉사회(회장 박대진) 회원들의 노력봉사로 비가 새는 지붕을 교체하고 방치된 창고와 재래식 화장실을 개조해 자녀들의 판넬식 방으로 탈바꿈시켰다.
박모씨는 "그동안 좁은 곳에서 가족들이 지내다가 자녀들의 방이 생기니 자녀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강대활 서부동장은 "서부동의 취약계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징검다리봉사회, 중앙로타리클럽, ㈜다힘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난 8월부터 시작된 공사가 태풍과 굳은 날씨 속에서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서 기쁘고 두 달 동안 고생해 주신 징검다리봉사회 회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서부동의 복지 발전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