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소방서는 대형 산불 예방 및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 취약 산림인접지 소방안전훈련을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주소방서 건천119센터는 13일 서면 도리길 35-137에 소재한 다사랑 장애인 시설에서 소방훈련 및 재난약자시설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건천119센터 이상수 센터장과 서면의용소방대 김학원 대장을 비롯한 의용소방 대원 등 인력 10여명과 소방차량 1대, 구급차량 1대 등 장비를 동원해 화재신고 요령에서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의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이 시작되자 대원들은 각자 맡은 임무를 숙지해 신속히 시설 이용자 구조에 나서는 한편 소화기로 화재진압을 실시하고 연기를 흡입한 환자를 응급조치 후 들것에 옮겨 구급차량으로 이동하는 등 적극 훈련에 임했다.  이상수 센터장은 "다사랑 같이 오지에 위치한 장애인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신속한 상황전파 곤란으로 화재가 확산될 우려가 높고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119로 신고를 하고 빠르게 인명구조를 실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니 평소 화기를 다룰 때 주의를 기울이고 시설 이용자와 함께 수시로 대피훈련을 해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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