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문경시 보건소가 선정돼 8월에 전담인력 3명을 채용하고 체계적 준비를 완료해 본격 시행 중 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모유수유, 영양, 운동 및 아기 건강 발달 평가, 우는 아기 달래기와 재우기 같은 현실적인 양육 역량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출산 가정에는 8주 이내에 1회 방문하며 우울,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해 집중 관리가 필요한 가정에는 아기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25회 이상 지속 방문해 영아기 때부터 건강한 출발을 지원하고 특히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부모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22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5가구가 대기 중이다.  문경시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출산가정은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가정 방문 시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 측정을 철저히 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임산부들이 겪는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기와 엄마의 건강한 시작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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