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오는 17일까지 외국인 고용 사업장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고용노동부 외국인 고용 사업장 219개소와 외국인 근로자 872명 대상이다.
코로나19 선별검사 실시 여부, 얀센 백신 접종 안내, 사업장 내 방역용품 비치·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창형 구미시 경제지원국장은 "근로자 신규 채용 및 휴가 복귀 시 PCR 음성확인서 확인 및 백신 미접종자 예방접종 등을 철저히 해달라"며 "5인 이상 집합 금지, 공용공간 음식물 섭취 금지 및 방역수칙 준수 교육을 철저히 해달라. 특히 한글날 연휴 기간 동안 이동 자제 및 타지역 외국인 커뮤니티 모임 자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특별방역 기간 동안 외국인 고용 사업장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체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비인가 직업소개소 및 유사 직업소개소를 통해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출국 조치 등 불이익 없이 진단 검사 및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