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인삼박물관은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지난해 12월)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8일부터 내년 7월까지 △1부-인삼의 재배 △2부-인삼의 약용문화로 나눠 부분별 주제로 전시된다.
`1부-인삼의 재배` 전시관에서는 인삼이 언제부터 재배됐는지와 함께 인삼 재배에 대한 당시 사회적인 인식과 구체적인 재배법을 소개한다.
실학자로 알려진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유득공의 `고운당필기`△이학규의 낙하생집 △삼서의 인삼재배 내용들을 관람객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2부-인삼의 약용문화`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인삼이 어떻게 약재로 쓰였고 그것이 또 얼마나 귀했는지 설명하고 그 효능을 간략하게 안내한다. 특히 `본초강목(本草綱目)`, `동의보감(東醫寶鑑)`과 함께 `이석간경험방`을 통해 설명한 것이 돋보인다.
인삼박물관은 전시에서 설명하지 못한 다양한 자료들의 구체적인 내용을 특별기획전 자료집을 통해 전문적이고 자세하게 소개해 심도 깊은 관람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