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1일 예천군민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군민상 수상자로 노창현(73·호명면 한어리)씨, 김성심(60·호명면 직산리)씨, 양주석(74·풍양면 공덕리)씨 3명을 선정했다. 영농 부분에 선정된 노창현씨는 예천군 채종단지 운영협의회장으로 채종농가들과
소통하고 유관기관과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와 수매종자의 품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 군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분을 수상한 김성심씨는 호명면 새마을부녀회장직을 맡으며 봉사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새마을문고중앙회 예천지부장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도청 신도시 새마을문고 개관 후 신간도서 200권을 기증했다. 또한 10여년 전부터 관내 100세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에 청려장을 기증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구현에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 부분 양주석씨는 공처농요 보존회장이며 공처농요의 전신인 공처마을 농요단 결성 때부터 단원으로 활동해 40여년 동안 수많은 공연으로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했다. 특히 각종 전국대회에 참석·수상하고 각 지역 문화단체와 활발히 교류하며 공처농요 발전과 전통문화도시로서 예천군을 홍보하는 등 예천 문화 발전에 노력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