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7일 봉현면보건지소 그린리모델링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봉현면보건지소는 지난 1993년에 완공된 노후 건축물로 2020년 8월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친환경 및 에너지 효율 극대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4억8900만원을 확보했다. 5월 착공해 △고단열 벽체 △고성능창 창호 △고효율 냉난방기 △태양광발전시설 △전열 교환 공기순환기 설치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공사 준공으로 지역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시는 리모델링사업 준공과 함께 시 보건소 한방실을 봉현면보건지소로 옮겨 와 일반내과와 한방진료 등 2개 진료과목을 운영함으로써 봉현면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 증진 서비스의 편의성과 진료 효율성을 제고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진료를 받으러 다니는데 시내와 거리가 있어 그동안 불편함을 겪어 왔다"라며 "보건지소에 새로운 진료과목도 생기고 건물 또한 말끔해져 지역주민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인석 영주시보건소장은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된 봉현면보건지소가 지역민들을 위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민들 마음의 힘듦까지 어루만지는 인술을 펼치는 지역민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보건소는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공모에 용산보건진료소가 선정돼 하반기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다음해 9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