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 시민들에겐 몸과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안전한 관광지가 각광받고 있다. 모든 이들이 사랑하는 가을, 역사도 배우고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진행되는 국화정원을 감상하며 가을을 만끽하면 어떨까.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진행되는 국화정원은 지난 2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열리며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국화꽃들과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2회째 맞이하는 국화정원의 주제는 `힐링 정원`이다. 이번 주제에 알맞게 안전하게 관람 할 수 있도록 한울광장을 주 무대로 넓게 국화꽃들로 배치돼 아름다운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관람객 마음을 보듬어 주고 있다.  또한 국화정원에는 소, 하트, 왜가리 등 눈길을 사로잡을 조형물이 조성돼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어 추억 남기기에 바쁘다. 여기에 다양한 가족 단위 이벤트와 어린이 프로그램 등 풍성한 행사를 통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삼국유사테마파크 입구부터 국화 향기로 가득 채워 국화 포토존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연휴기간에 5000명이 넘는 관광객의 발검음이 이어져 한 달간 입장객 수가 2만명을 돌파해 경북에 새로운 힐링 관광 트렌드 축을 형성하고 있다.  가을 날씨도 한몫 했지만 매번 달라지는 행사와 재방문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정성스럽게 가꾼 국화와 조형물을 활용해 국화정원을 아름답게 꾸몄으며 지역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예산 절감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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