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5일 학업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하반기 농촌 체험학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촌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스트레스 극복과 농업·농촌 관련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7개 학교, 1104명의 학생이 체험학습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체험농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하는 것이 아닌 학교에서 체험 키트를 이용한 학습으로 진행된다.
체험 키트는 꿀벌 체험, 포도의 일생, 자전거 발전 등 각 농장마다 특색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권연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생들이 체험 교육을 통해서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상반기에 14개 학교, 74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학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